▶ 올 가을, 전세 재계약 하려면 평균 2,864만원 필요
▶ 최소 1,069만원 올려줘야 재계약 가능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가을 이사 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국에서 올 가을 전세 재계약을 하려면 평균 2,864만원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서민의 주거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2년전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과 현재 전세가격을 비교한 결과(동일아파트대비, 조사시점 2012년8월3주), 전국에서 전세 재계약을 위해 추가로 드는 비용은 평균 2,864만원(최소 1,069만원)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2년전 1억5,707만원에서 현재 1억8,916만원으로 상승해 올 가을 평균 전세 재계약 비용이 3,209만원 올랐다. 특히, 2년 전 2억2,234만원으로 평균 전셋값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서울은 무려 4,357만원 올라 전세 재계약을 앞둔 세입자의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기는 2년전 1억2,743만원에서 현재 1억5,692만원으로 2,948만원 상승해 1억5천 만원선을 웃돌았다.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평균 전세가격이 높은 수치다. 인천은 최근 2년간 평균 전세금이 (1억56만원→1억1,125만원) 1,069만원 올랐다.
5대 광역시에서는 부산이 2년간 3,210만원 올라(1억1,415만원→1억4,625만원) 1억4천만원 대로 진입했다. 광주·울산·대구는 2년간 평균 전세금이 2,590만원~2,844만원 상향 조정됐고, 대전 역시 1,369만원(1억1,767만원→1억3,136만원) 올랐다.
한편, 평균 6,000만원대로 저렴한 전셋값을 형성했던 전남·강원·경북 등도 2년간 1,429만원~1,928만원 오르면서 현재 7~8,000만원대로 진입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전세시장이 일부 안정된 상황이지만, 전국 모든 지역에서 평균 전셋값이 오르는 등 서민의 주거비용이 상승하고 있다.
따라서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임박함에 따라 전세 재계약을 앞둔 세입자들의 추가 전세금 마련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주거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 (주)부동산써브(www.serve.co.kr) 부동산연구실 리서치팀 박정욱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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