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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소규모 건축물 설계시 월(벽식)기둥 고려해줘야.

컬럼니스트 : 송진호 | 2017-05-01 (월) | 조회 :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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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규모 건축은 신축 당시에 주택으로 지었어도 몇 년 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을 하는 경우도 많고, 근린생활시설로 지었다가도 주택으로 용도 변경하여 주거용도로 임대를 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어서 건축당시에 주차장이나 정화조 등도 변경될 용도에 맞추어 미리 시설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처럼 용도가 바뀌어도 쉽게 바뀔 수 없는 것이 건축물 구조다. 주거용도의 건축물에는 자연히 벽이 많아질 수밖에 없고 근린생활시설 건축물은 벽이 가급적 없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 기둥과 보로 이루어진 라멘식 구조로 건축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건물 내부에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기둥을 감출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둥이 있는 건축물의 경우 내부단열이라도 하려 하면 돌출된 기둥 때문에 공간이 더욱 죽게 되고, 기둥면에 단열을 하지 않고 벽에만 할 경우 기둥면에 결로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이럴 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월(Wall)기둥(벽식기둥)이라는 것이 있다. 모양은 벽처럼 두께가 얇고 길이가 조금 길어서 벽처럼 생긴 기둥이다.


보통은 이런 월기둥은 건축물의 내부에 부득이 부분적인 기둥을 설치하여야 할 경우 모양과 공간 활용도를 고려하여 설계하게 되는데 이러한 월기둥을 소규모 건축물의 경우 외벽 쪽에도 설계하여 사무실로 사용하던 주택으로 사용하던 돌출된 기둥이 없는 깔끔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주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상 일정규모 이하의 건축물의 경우 계단실 옹벽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박스(Box)기둥 역할을 하여주기 때문에 건축물의 비틀림 현상을 잡아주고 있으며, 층고 또한 예전처럼 낮아서 보를 설치할 수 없었을 때와는 달리 이제는 주거용도의 건축물도 보를 설치하여도 충분히 천정 고를 확보할 수 있어서 슬라브의 하중과 처짐 등으로 인한 기둥에 실리는 편심을 어느 정도 잡아 줄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기둥부재의 크기가 필요 없다고 볼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고강도 콘크리트의 공급이 수월해져서 압축강도가 부족해 기둥의 단면적을 키워야 하는 문제점도 적어졌으므로 적절한 철근 보강만으로도 충분히 벽식기둥으로의 대체가 가능해 졌을 것으로 보여 지므로 향후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구조설계에 이러한 점들이 충분히 고려되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하우스마스터(www.hm-i.com) 02-2649-0482

송진호
(주)하우스마스터 대표이사
동국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부동산써브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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